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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간식은 절대로 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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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01-21 14:33
조회 : 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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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보 김용태 약사의 성경 속 건강 이야기 2007년 2월 17일자
<6>간식은 절대로 하지 말자
사람의 심장은 하루에 십만번씩 피를 뿜어낸다. 건강한 심장은 10분의 1초는 수축하고, 나머지 10분의 9초 동안은 휴식한다. 쉬면서 심장은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하루에 8,000ℓ이상의 피를 뿜어내는데도 불구하고 맥박 한 번 거르는 일이 없다.
신장의 세포도 3분의 1은 활동하고, 3분의 1은 휴식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활동을 위한 준비를 한다. 간과 췌장의 세포도, 위장과 소장의 근육도 운동과 휴식의 사이클을 갖고 있다. 췌장 끝에 있는 세포는 인슐린을 만들어내고, 간세포는 알부민, 글로블린,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생산한다. 이러한 것들 속에는 효소가 들어있는데, 바로 이 효소는 휴식시간에 만들어진다.
엑스레이를 통하여 위장상태를 보면, 위장과 소장이 따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위장이 움직이면 소장은 쉬고, 소장이 일을 하면 위장은 쉰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위장은 열심히 위 운동을 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킨다. 그 다음 단계인 십이지장으로 그것을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내지 2시간 정도이다. 그런데 십이지장과 소장으로 옮겨진 음식물이 소화과정을 거치는 동안, 위장은 쉬게 된다. 이때 위장은 적어도 3~4시간정도 충분하게 쉬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활력을 얻어서 다음 식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사이에 간식이란 불청객이 들어오게 되면, 쉬어야 할 위장이 또 다시 일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간식은 절대로 하지 않는게 좋다. 아무리 적은 양의 것이라도 일정한 식사 외에 먹는 것은 위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대단히 해롭다. 특히, 위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7시에 하면 9시쯤에는 음식은 위장을 통과해서 소장에서 소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만일, 이 시간에 빵 조각이나 땅콩같은 간식을 하면 어떻게 될까? 소장보다 우선권을 갖고 있는 위장은 소장에게 소화운동을 멈출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위장은 들어온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연동운동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위장이 스트레스를 받고 과로하는 것도 문제지만, 장은 내용물을 안고 쉬게 되니 발효가 되어 병을 일으키는 온갖 독물질을 발생시킨다.
특히, 취침 전 4시간 전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면 누웠을 때, 그 내용물이 목까지 올라오게 된다. 그러면 우리 몸은 기관에 그 내용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기도를 좁혀 호흡을 정지시킬 수 있다. 이것을 수면무호흡증후군이라 한다.
새벽에 심장마비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심야간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위장이 나쁜 사람들에게서 가장 큰 문제점은 급하게 식사하고 잘 씹지 않는 것과 간식하는 버릇을 들 수 있다.
예부터 과식, 속식, 간식을 ‘3금식’이라 한다. 이 식사법을 1년 지키면 1년을 더 살고, 10년을 지키면 10년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간식을 피하는 요령은 백번씩 음식을 씹어 먹는 일이다. 그러면, 적게 먹어도 만복중추가 작용하여 배가 부르기 때문에 절대로 간식을 하지 않게 된다.
식사는 ‘무엇을 먹느냐’보다도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하나님이 만드신 인체의 생리작용에 맞춰서 때(kairos)를 따라 올바른 식사를 해야 한다.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고 목적이 이루어질 때가 있나니”(전 3:1)
(성서요법 전문가, 전 동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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