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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육식, 대장암의 주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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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01-21 15:16
조회 : 7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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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보 김용태 약사의 성경 속 건강 이야기 2007년 8월 18일자
<25>육식, 대장암의 주범
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목에 굴레를 쓴 채, 자동차 트렁크만한 공간에서 죽을 때까지 갇혀 산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한 색 고기를 만들기 위해 송아지를 빈혈에 걸리게 한다. 젖소들은 공장형 축사에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가며 20~30마리 분량의 우유를 생산해 낸다.
그런가 하면 닭들은 날개조차 펼 수 없는 좁고 더러운 축사에 갇혀 산다. 스트레스와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 항생제와 호르몬 주사를 맞힌다. 또, 달걀이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부제까지 먹인다. 이것이 바로 ‘썩지 않는 달걀’의 비밀이다.
돼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미국에서 사육되는 돼지가 약 9,000만 마리나 된다. 그 중, 도살장에 끌려갈 때까지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컴컴한 우리에 갇혀 지내는 돼지 수가 무려 6,500만 마리나 된다고 한다. 이런 돼지를 살아남게 하는 것이 항생제의 힘이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육류가 병원성 박테리아와 세균 배양에 가장 적당한 배양기라고 했을까! 그들은 오물이 넘쳐나는 그 불결한 곳에서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로 만든 사료를 먹고 큰다. 그러니 그 속에 온갖 기생충과 독성 화학물, 중금속이 가득한데 이것이 우리가 먹는 육류인 셈이다. 거기에다 초식동물인 쇠고기와 뼈를 다시 소에게 먹이고 또 그런 고기를 인간이 먹는다. 결국 이런 잔인하고 무자비한 과정이 광우병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우리가 많이 먹는 닭이야말로 항생제 덩어리이다. 일부 양계업자들은 삼계탕용 닭을 ‘45일 기획상품’으로 키운다. 알에서 부화되자마자 병아리 때부터 죽지 않게 항생제를 먹여 45일이 되면 도축해 버리는 것이다. 산란의 기능을 상실해 기름에 튀겨 먹는 ‘폐닭’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것은 존 로빈스가 쓴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라는 책의 내용을 옮긴 것이다.
한국 사람들의 1일 육류 섭취량은 지난 30년 사이에 무려 1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친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와 이른바 ‘5백 식품’인 흰 쌀과 흰 밀가루, 흰 설탕, 흰 조미료, 흰 소금의 섭취가 문제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동물성 지방질과 설탕의 과다 섭취이다.
육식은 암, 당뇨, 간염, 고혈압, 심근경색, 퇴행성 관절염 등 각종 생활습관병의 주범이다. 특히, 육식은 섬유질이 없어 대장에 오래 쌓여 대장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얼마 전, 미국의 암 협회는 암 예방 보고서를 통해 ‘육류는 암을 일으키는 화근’이 되니, ‘육류 섭취량을 줄이라’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물성 단백질이야말로 ‘암의 밥상’인 셈이다. 암에 걸린 사람이나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요새 어른들은 집이나 학교에서 고기나 우유, 달걀을 많이 먹어야 키도 크고 힘도 세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현대 영양학의 신봉자들에 의해 잘못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브리테니카 사전에 보면, 육식을 하는 사람보다 채식을 하는 사람이 8.7세나 더 건강하게 산다고 했다. 하나님이 지정하신 식물성 음식만 먹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란다.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창 1:29)
(성서요법 전문가, 전 동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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