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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 알고 먹읍시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12-22 12:58     조회 : 7854    
기독신문 <김용태의 건강칼럼> 2008년 5월 28일자

요즘 소고기로 인해 나라 안이 너무 시끄럽다.

광우병은 자업자득이다. 인간이 창조 섭리를 어기고 자초한 화(禍)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고기 사료를 먹임으로 생긴 병이다.

어른들은 집이나 학교에서 고기나 우유, 달걀을 많이 먹어야 키도 크고 힘도 세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현대 영양학의 신봉자들에 의해 잘못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부터 고기 좀 알고 드시기 바란다.

‘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목에 굴레를 쓴 채, 자동차 트렁크만한 공간에서 죽을 때까지 갇혀 산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연한 색 고기를 만들기 위해 송아지를 빈혈에 걸리게 한다. 젖소들은 공장형 축사에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가며 20~30마리 분량의 우유를 생산해 낸다.

닭들은 날개조차 펼 수 없는 좁고 더러운 축사에 갇혀 산다. 스트레스와 질병을 이겨내기 위해 항생제와 호르몬 주사를 맞힌다. 또, 달걀이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부제까지 먹인다. 이것이 바로 ‘썩지 않는 달걀’의 비밀이다.

닭은 항생제 덩어리이다. 일부 양계업자들은 삼계탕용 닭을 ‘45일 기획상품’으로 키운다. 알에서 부화되자마자 항생제를 먹이고 45일이 되면 도축해 버린다. 산란의 기능을 상실해 기름에 튀겨 먹는 ‘폐닭’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현재 미국에서 사육되는 돼지가 약 9,000만 마리나 된다. 그 중, 도살장에 끌려갈 때까지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컴컴한 우리에 갇혀 지내는 돼지 수가 무려 6,500만 마리나 된다고 한다. 이런 돼지를 살아남게 하는 것이 항생제라는 것이다.

오죽하면 육류가 병원성 박테리아와 세균 배양에 가장 적당한 배양기라고 했을까! 그들은 오물이 넘치는 불결한 곳에서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로 만든 사료를 먹고 큰다. 온갖 기생충과 독성 화학물, 중금속이 가득한데 이것이 우리가 먹는 육류인 것이다.‘ 

이것은 존 로빈스 저 《육식, 건강을 망친다》에서 옮긴 것이다.

한국 사람들의 1일 육류 섭취량은 지난 40년 사이에 무려 수십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식은 대장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얼마 전, 미국의 암 협회는 ‘육류는 암을 일으키는 화근’이 되니, ‘육류 섭취량을 줄이라’는 경고를 했다.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하나님이 지정하신 식물성 음식만 먹고 창조 섭리대로 살면 반드시 무병장수할 수 있다.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식물이 되리라’(창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