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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음료는 중독성 약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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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12-22 13:35
조회 : 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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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김용태의 건강칼럼> 2008년 11월 12일자
콜라와 청량음료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면 믿겠는가? 콜라와 청량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알다시피 중독성 약물이다. 청량음료를 마시면 당장은 탄산가스로 인해 속이 편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카페인으로 인해 중독현상이 나타난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청량음료를 마심으로써 이미 카페인에 중독되어 버린 셈이다. 따라서 청량음료사업은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산업의 하나가 된 지 오래다.
콜라는 콜라 잎이나 콜라 열매에서 뽑은 추출액에 설탕, 카라멜, 산, 향신료 등을 첨가한 탄산음료수다. 콜라 열매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콜라 나무의 씨앗으로써 청량음료의 기본 원료가 된다. 그러므로 카페인이 들어있는 청량음료나 콜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셨을 때와 마찬가지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콜라, 사이다, 환타 등 각종 탄산음료와 청량음료는 맛도 자극적이고 빛깔도 화려하다. 게다가 한 번 맛을 들이게 되면 중독 현상이 생겨 계속 마시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는 어린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들은 항상 피자를 먹을 때 콜라를 마시며 햄버거나 치킨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기름지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때 탄산음료는 이미 필수 항목처럼 습관화 되었다. 커피, 홍차, 코코아 등 카페인이 원래 들어 있는 식품을 제외하고 식품첨가물로 카페인을 가장 많이 넣는 식품이 바로 콜라다. 대개 커피는 80mg, 콜라 한 병에는 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청량음료는 특히 아이들에게 대단히 치명적이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청량음료를 마시는 아이들은 짜증을 잘 내고,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하며, 불면증과 산만한 행동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을 나타난다.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불안과 흥분을 야기하고, 근육의 긴장과 경련, 심장 혈관의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인체 내에서 공격형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아이들을 산만하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만드는 데도 일조한다. 미국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어렸을 때부터 콜라는 많이 마신 아이들에게서는 폭력성이 나타났으며 범죄율도 높았다고 한다. 이렇듯 콜라의 폐해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특히 카페인의 특성상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가 잘 자라지 않고 저체중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동물실험에서는 태아의 기형을 초래했다는 보고도 있다.
청량음료는 이름과는 달리 엄연한 중독성 약물이다. 진짜 청량음료는 물이란 것을 잊지 말고 누구나 건강유지를 위해서 하루에 6~8컵의 물을 충분히 마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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